내일부터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행사'…"최대 60% 할인"
8월31일~9월28일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최대 60% 할인 판매
전통시장도 할인행사…1인당 최대 4만원 할인
2023-08-30 11:00:00 2023-08-30 11:25:23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내일부터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농축수산물 할인행사가 열립니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농축수산물 소비자 물가 안정과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조치입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년보다 가격이 비싸 소비자 물가 부담이 큰 농축수산물을 비롯해 국민들이 즐겨 찾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등 대중성어종, 추석명절 20대 성수품, 고사리, 도라지, 전복, 마른 김 등 제수용품을 할인 판매합니다. 소비자는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에서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행사에는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지에스(GS) 리테일, 수협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 26개 대형·중소형 마트와 11번가, 마켓컬리, 쿠팡, 우체국쇼핑, 수협쇼핑, 남도장터 등 33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합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합니다.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1인당 3만~4만원 한도로 20~30% 할인된 가격에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한 후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농할·수산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이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을 위해서는 9월 11일 제로페이 농할상품권 65세 이상 전용 판매를 실시합니다. 또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149개 전통시장에서 당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현장 환급행사도 진행합니다.
 
아울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수산회 및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로 가격을 점검하는 등 관리할 계획입니다.
 
해수부는 이달 31일부터 노량진, 가락 등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9개 전통·도매시장을 시작으로 전국 30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연말까지 상시 개최할 계획입니다. 
 
할인행사 참여 매장, 전통시장 현황 등 자세한 내용은 행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김현태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수산업 종사자분들과 전통시장 상인분들을 비롯한 전국의 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석맞이 수산물 할인행사를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안심하시고 맛 좋고 영양이 풍부한 우리 수산물을 차례상에 올리시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통해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의 수급 상황을 살펴, 생활물가 부담 완화 등 민생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해양수산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전통시장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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