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019년 4월 25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뉴스토마토 김광연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이 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설에 대해 "아무것도 할 말이 없다"고 답변을 피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북러 회담 관련한 취재진 물음에 "노코멘트"라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미국 뉴욕타임스는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당국자 등을 인용해 김 위원장이 이달 안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울러 미 정부 당국자도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무기 거래 협상을 계속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는 내용의 정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한다면 이달 10일에서 13일까지 일정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광연 기자 fun35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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