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돌이 수건부터 52년된 수건까지…오늘의집 '수상한 수건' 발표
800명 고객 1300개 수건 제보
2023-09-06 15:25:17 2023-09-06 15:25:17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오늘의집이 기상천외한 수건 사연을 모집한 '수상한 수건 제보 대회' 결과를 6일 발표했습니다.
 
(사진=오늘의집)
 
'수상한 수건 제보 대회'는 수상한 수건의 사연을 한데 모아 고객에게 재미를 선사하고자 올해 처음 실시됐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마주하는 수건에서 콘텐츠를 발견하고 유쾌하게 풀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대회에는 총 800여 명의 고객이 1300개 이상의 수상한 수건을 제보했습니다.
 
제보된 수건 중에는 최소 30년 이상 된 수건도 많았습니다. 닦고 빨고 말리며 54년의 세월을 보낸 수건, 88올림픽 마스코트 호돌이가 그려진 수건, 손녀가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수건, 7장의 80년대 수건 등입니다. 돌아가신 시아버지의 흔적이 담긴 수건, 딸에게까지 물려준 고객의 애착 수건 등 가슴 따뜻해지는 사연이 담긴 수건들도 다수 접수됐습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오시즌위크를 맞아 진행된 수상한 수건 제보 대회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집은 앞으로도 고객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추첨을 통해 선정된 1인에게는 100년 치 수건 이용권에 달하는 '오늘의집 300만 포인트'가 수여됩니다. 이 외에 '사연있상', '유물보존상' 등 세부 수상 분야에 선정된 총 40명에겐 오늘의집 5만 포인트가 혜택으로 주어지며, 수건 제보에 참여한 참여자 전원에게 오늘의집 500포인트가 지급됩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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