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우리투자증권은 4일
현대산업(012630)의 3분기 실적을 통해 주택사업이 정상화되고 있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6200원은 그대로 유지했다.
이왕상 연구원은 "현대산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3.9% 증가한 6228억원, 영업이익은 658억원으로 흑자 전환해 예상치에 부합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자체주택 매출은 전년대비 57.9% 증가한 2352억원을 기록했고, 외주주택과 토목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9.7%, 3.4% 증가한 834억원, 1965억원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영업이익률은 10.6%를 기록해 전분기의 6.2%에서 회복됐는데, 이는 주택과 토목 부분의 마진 정상화에 기인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 분양성과가 서서히 개선추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내년도 실적모멘텀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비전 2016'의 성공여부, 즉 해외 개발사업과 원자력 사업이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기업가치와 주가 향방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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