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진아가 컴백을 이틀 앞두고 음악 감상회와 GV(관객과의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11일 소속사 안테나 뮤직에 따르면, 이진아는 전날 서울 서대문구 라이카 시네마에서 정규 3집 '도시의 속마음 (Hearts of the City)' 음악 감상회와 GV를 진행하고 팬들과 만났습니다.
이날 총 1,2부로 행사는 진행됐습니다. 1부에는 이진아와 함께 수록곡 '미스터리 빌리지(Mystery Village)'와 '마이 홀 뉴 월드(My Whole New World)' 두 편의 뮤직비디오 메가폰을 잡은 이상덕 감독이 함께했습니다.
이진아는 "이번 앨범은 슬럼프 후 만들었다. 슬픈 감정이 많이 담긴 앨범인데 제가 원했던 것을 감독님이 실현해 주셨고,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한 것 같다"는 제작 비화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상덕 감독은 "노래를 들으면서 놀라웠다. 기존에 제가 접해온 음악과 다른 스타일의 노래였다. 트랙 순서와 뮤직비디오 순서가 다르지만 둘 다 현실 세상을 꿈꾸는 듯이 표현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2부에서는 수록곡 12개의 일부를 감상하고 간단한 Q&A(질의응답) 시간을 진행했습니다. 이진아는 "발매 전에 이렇게 음감회를 진행해 보는 건 처음"이라며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어루만지며 공감, 위로를 전하는 앨범"이라고 소개했습니다. 또 "앨범 만들 때 느꼈던 감정들도 다시 떠오르고 그때 생각도 나서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많이 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내달 14~15일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2023 단독 공연 '도시의 속마음'을 엽니다. '도시의 속마음'은 13일 발매됩니다.
이진아. 사진=안테나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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