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개최…정의선 "소아암 아이들에 희망"
기금 규모 기준 미국 내 3대 소아암 재단
올해 2500만 달러 기부 …누적 2억2500만 달
2023-09-22 18:01:12 2023-09-22 18:01:12
[뉴스토마토 표진수 기자] 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대 호프 온 휠스'(바퀴에 희망을 싣고)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호프 온 휠스는 현대차가 미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현대차는 1998년부터 미국 딜러들과 함께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호프 온 휠스 재단을 설립하고, 소아암 관련 병원·연구기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 호프 온 휠스 25주년 행사에서 환영 인사를 하는 모습.(사진=현대차)
 
호프 온 휠스는 기금 규모 기준으로 미국 내 3대 소아암 관련 재단으로 꼽힙니다. 현대차 딜러가 자동차 1대 판매 당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현대차가 기부금을 더하는 공동 기금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가 소중히 여기는 활동 중 하나가 호프 온 휠스다. 소아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을 돕고 투병 중인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현대차가 호프 온 휠스 25주년을 기념해 올해 2500만 달러를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금 규모는 2억2500만 달러에 달하게 됐습니다. 
 
미국에서 소아암을 치료하거나 치료제를 연구하는 175개 병원·연구기관의 약 1300개 프로젝트가 현재까지 호프 온 휠스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표진수 기자 realwat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