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0.09% "서울 기숙사 설립 필요"
'학생이 대학과 지역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 47.15%
2023-10-06 13:52:13 2023-10-06 13:52:13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재연 기자] 서울 관급 기숙사를 지어주는 것이 '탈지역화'를 부추긴다는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 50.09%가 지방자치단체발 서울 기숙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47명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서울 기숙사 설립이 불필요하다는 비율은 49.91%였습니다.
 
기숙사 설립이 필요한 이유로는 '학생이 대학과 지역을 선택하는 것은 자유이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47.15%로 가장 많았습니다. '우수 학생이 서울에 몰리는 것은 하루이틀일이 아니기 때문'은 21.92%, '학생들의 서울 주거비 부담이 심각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은 12.89%였습니다.
 
기숙사 설립이 불필요한 이유는 '지자체 예산을 소비하면서까지 서울로 진학하는 학생 지원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28.18%로 가장 많았고, '지방 소멸'을 외치면서 서울 기숙사 운영은 모순이기 때문(27.99%), 청년 인구를 지키고, 우수학생을 지방에 정착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22.65%) 순이었습니다.
 
박재연 기자 damgom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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