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넥슨이 일본 법인 신임 대표이사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를 내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넥슨은 이날 "이정헌 신임 대표이사는 2024년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 대표의 넥슨코리아 대표직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넥슨은 "공개할 수 있는 시점에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 법인 대표이사는 "매우 보람 있었던 10년 간의 임기를 끝으로, 내년 3월 넥슨 대표이사의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라며 "인수인계 기간과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넥슨 베테랑인 이정헌 님이 신임 대표이사로서 넥슨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일본 법인 대표이사 내정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다.
이날 넥슨은 2023년 3분기 매출 1203억엔(1조913억원)에 영업이익 463억엔(420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엔화 기준으로 각각 전년 동기보다 23%와 47% 올랐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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