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농업직불금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
농업인의 날 기념식 참석…"농업인 소득 안정에 최선"
2023-11-10 21:18:56 2023-11-10 21:18:56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경기 수원 팔달구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윤혜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농업직불금을 임기 내 5조원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수원 서호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28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에서 “해외 순방마다 우리 농산물과 농업기술을 해외에 알리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나가겠다”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농가에 지급하는 농업직불금 확대는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입니다.
 
윤 대통령은 “정부가 농업인들에게 약속한 대로 쌀값을 80㎏당 20만원대로 회복시키고, 지난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재해복구비를 기존의 3배 규모로 확대 지원해 농업인 소득 안정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은 올해보다 5.6% 증가한 18조3000억원으로 확대 편성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IT·인공지능(AI) 등 첨단 기계공학을 바탕으로 농업의 고소득 산업 전환을 지원하고, 청년들이 대를 이어 농업 혁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라고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현장 농업인과 청년·여성 농업인, 농업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8개 도에서 열리는 기념행사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총 3600여명의 농업인이 함께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최상목 경제수석 등이 자리했습니다.
 
윤혜원 기자 hw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