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소 바이러스성 감염병인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4건 추가돼 총 95건으로 늘었습니다. 그동안 럼피스킨 발생 농장이 없었던 경북 지역에서도 신규 확진 사례가 나왔습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소 럼피스킨 추가 확진은 4건입니다. 누적 확진은 총 95건으로 늘었습니다. 이날 추가로 확진된 지역은 전북 고창 2곳, 경북 김천 1곳, 충북 청주 1곳입니다. 전북 고창은 예찰·보호지역으로 관리받고 있었습니다. 충북 청주도 신규 발생시군입니다.
특히 경북에서 확진 사례가 나온 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14일 12시부터 15일 12시까지 경북의 모든 소 사육농장 및 관련 업체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심 신고가 접수된 2건에 대해서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지난 13일부터 양성 판정을 받은 소에 한해서만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전북 고창은 발생 농장 소 전부 살처분합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소 럼피스킨 추가 확진은 4건으로 누적 확진은 총 95건으로 늘었다. 사진은 방역이 진행 중인 한우농가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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