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오세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올 3분기 매출 3조 8638억원, 영업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여객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지만, 유류비와 인건비 등의 부대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 감소했습니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한 2조55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첫 하계 휴가철, 추석 연휴 등 성수기 기간 여객수요 강세가 전 노선의 수송 및 수익 증가를 견인했습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항공화물 비수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915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도 여객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목표로 공급 지속 확대와 신규 수요 개발 및 부정기 운항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영업실적 호조 △현금성자산 축적 △부채비율 축소 등 재무 안정성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8년만에 신용등급 A등급 복귀에 성공한 대한항공은, 향후
아시아나항공(020560) 인수 후에도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대한항공 B787-9. (사진=대한항공)
오세은 기자 o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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