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한결 기자] 지난달 국내 기업 주식 발행은 전월 대어급 기업공개(IPO), 대형 유상증자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2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0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이달 주식·회사채 총 발행실적은 전월 대비 4조3631억원(18.3%) 감소한 19조4151억원입니다.
10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실적 (자료=금융감독원)
회사채 발행 규모는 총 19조22억원으로 시장금리 상승 영향 등에 따라 전월 대비 2조751억원(9.8%) 감소했습니다. 일반회사채는 31건, 2조4690억원으로 전월(36건, 3조2040억원) 대비 7350억원(22.9%) 줄었는데요. 10월 들어 차환·시설자금의 비중이 줄고 운영자금 비중이 증가했으며 중기채 위주로 발행했습니다.
금융채는 250건, 12조8993억원으로 전월(284건, 16조1429억원) 대비 3조2436억원(20.1%) 감소했습니다. ABS는 185건, 3조6339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9035억원(110.0%) 증가했습니다.
10월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32조4776억원으로 전월(631조6504억원) 대비 8272억원(0.1%) 증가했습니다. 일반회사채 발행액은 10월 상환액에 못미치며 순상환 기조가 지속됐습니다.
CP·단기사채의 총 발행실적은 119조 663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조5399억원(20.7%) 증가했습니다. CP 발행실적은 총 40조8265억원으로 전월(31조9634억워) 대비 8조8631억원(27.7%) 늘었습니다. 10월 말 기준 잔액은 199조5888억원으로 전월(195조3563억원)대비 4조2325억원(2.1%) 증가했죠.
단기사채는 총 78조8365억원으로 전월(67조1657억원) 대비 11조6708억원(17.4%) 증가했습니다. 잔액도 72조6548억원으로 전월(67조3578억원) 대비 5조2970억원 늘었습니다.
김한결 기자 alway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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