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근 지식경제부 산하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53W급 LED 평판조명 24종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형광등을 대체할 이 제품은 에너지 비용을 최대 7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고효율 조명이다.
5만시간 이상의 긴 수명과 유지 보수 비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1일 12시간 사용할 경우 약 10년간 램프 교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자외선, 적외선, 수은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밝기조절기능을 통해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이 가능할 뿐 아니라 제어기능을 통해 다양하고 편리하게 원하는 조명을 연출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LG전자의 플라즈마 라이팅 시스템(PLS) 조명이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지난달 말 중국 최고 권위의 인증기관인 중국질량인증센터(CQC)로부터 옥내용 조명(730W / PSH07)과 투광조명(1KW / PSF10) 2종의 품질 인증을 획득했다.
PLS는 마이크로웨이브를 통한 플라즈마 발광원리를 응용한 제품으로, LG전자가 독점 기술을 보유한 신개념 조명 시스템이다.
공장과 체육관 등 대형 시설물은 물론 경관조명, 스포츠조명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PLS와 같은 조명설비 제품은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CQC 인증을 의무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만큼 이번 인증으로 LG전자는 중국 조명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김용환 LG전자 라이팅 & 솔루션 사업팀장 상무는 “이번 한국과 중국에서의 품질 인증을 계기로 조명 부문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차별화된 친환경 조명 제품을 출시해 그린 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sqazw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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