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미국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는 10일(현지시간) 가계 소비 등을 나타내는 구매력평가기준으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012년 미국을 앞지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퍼런스는 2010~2015년 기간에 미국이 평균 1.8% 성장에 그치는 반면 중국은 9.2% 성장한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이 세계 최고의 경제규모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국의 존재감이 한층 높아지는 것을 나타내는 일반적인 경제전망과는 다른 내용이라 더욱 주목된다.
구매력평가를 기준으로 한 GDP는 각국 지역의 물가와 환율의 영향을 제거하고 GDP 규모를 측정하는 방법이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올해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미국의 비중은 18.3%인 반면 중국은 16.3 %로 이미 상당히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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