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지난 10월 19일 평양에서 회담을 열고 2024-2025년 교류계획서를 체결했다고 북한 조선중앙TV가 20일 보도했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방북에 대해 "외교 채널을 통해 합의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북이 조만간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정상회담 당시 방북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이끄는 북한 대표단이 러시아를 공식 방문한 것과 관련해서는 "북한은 우리의 이웃, 가장 가까운 이웃이며 모든 분야에서 더욱 파트너십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파트너"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는 17일까지 러시아 방문을 이어가는 최 외무상은 16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예고하고 있는데, 푸틴 대통령과 만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페스코프 대변인도 푸틴 대통령과 최 외무상의 만남을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북한 대표단의 방러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열린 북러 정상회담의 협의 내용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익하고 강도 높은 협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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