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0.88% '노인 지하철 무상이용 혜택 폐지, 찬성’
찬성 이유 ‘교통공사 적자 문제 해소해야 하기 때문’ 39.84%
2024-01-23 14:41:17 2024-01-23 14:41:17
지난해 2월 서울 중구 지하철 1호선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우대용 무임승차권을 발급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노인의 지하철 무상이용을 폐지하고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한 찬반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무상이용 혜택 폐지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50.88%로 집계됐습니다.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226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습니다. 반대는 49.12%입니다.
 
찬성 이유로는 ‘교통공사의 적자 문제를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가 39.8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지하철이 없는 지역의 교통약자 노인을 위한 지원도 필요하기 때문에’ 38.21%, ‘버스, 택시 등 더 많은 분야에서의 교통복지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13.01%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대 이유로는 ‘지하철 이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노인들의 일자리 박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가 41.75%로 가장 높았습니다. 또 ‘노인의 이동권을 침해할 수 있기 때문에’ 27.18%, ‘세대갈등을 촉발하는 제도이기 때문에’ 24.27% 순이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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