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링크가 해군의 사용위성 서비스 제공 사업에 성공하는 등 위성통신 서비스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SK텔레콤(017670) 자회사 SK텔링크는 2024~2025년도 대한민국해군 상용위성 서비스 제공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파병·연합훈련 등 해군 함정을 대상으로 위성통신 서비스와 휴대용 상용위성전화기 서비스 등을 구축·제공하는 사업입니다. SK텔링크는 해군작전사령부가 주관한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해군 상용위성 서비스 제공 사업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기동 중인 해군 함정의 모습. (사진=해군작전사령부)
지난 1월 SK텔링크는 해경의 통신 체계 고도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위성 분야에 대한 공공 고객의 높아진 관심과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사업역량과 기술지원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해군은 멀티밴드의 안정적인 위성통신망 구축을 통해 파병·훈련 시 작전운용능력 향상, 승조원 복지향상을 목표로 해군 상용위성 통신망에 대한 개선·발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이러한 기조에 발맞춰 SK텔링크는 10년 간 축적된 위성사업 역량과 국내외 위성통신 분야 사업자들과의 공고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해군이 전세계 해역에서 보다 안정된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됩니다. 해상 위성통신 구축과 서비스 제공 경험을 기반으로 해군에 24시간 기술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무중단 고품질·초고속 위성통신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신용 SK텔링크 위성사업담당은 "우리 해군이 전세계 해역 어디서나 고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 역량을 집중해 해양보국을 향한 해군의 힘찬 발걸음에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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