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1월 PC부품 거래액 증가…"PC시장 반등 신호탄"
신작게임 출시 효과…"신학기 시즌 기대"
2024-02-15 10:30:53 2024-02-15 10:30:5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커넥트웨이브(119860)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가 지난달 PC 주요부품 카테고리의 거래액이 전월 대비 22.4% 증가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항목별로는 CPU 거래액이 46% 증가했으며, RAM이 28%, 그래픽카드가 18%, 메인보드가 15% 늘었습니다. SSD, 키보드, 케이스 역시 14%, 12%, 10% 오르는 등 각각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다나와 측은 팰월드 등 신작게임의 흥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텔의 14세대 CPU 출시로 인한 업그레이드 수요가 더해지며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규 수요가 고사양 부품에 집중되며 제품의 평균구매단가도 올랐습니다. 
 
CPU의 평균구매단가는 12월 27만 7000원에서 1월 30만원으로 8% 상승했으며, 그래픽카드는 같은 기간 58만 3000원에서 70만 4000원으로 20% 상승했습니다. 메인보드도 11% 올랐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주요 디지털완제품의 거래액도 증가했습니다. 노트북은 15% 증가했으며 휴대용 게임PC와 게임 주변기기의 거래액도 각각 19%, 17% 증가했습니다.
 
다나와는 통상 설 이후 PC 및 게임과 관련한 수요가 증가하고 3월에는 신학기 시즌이 있는 만큼 PC시장에 대한 높은 관심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나와 관계자는 "정체돼 있던 PC 관련 수요가 신작게임의 흥행과 신제품 출시로 인해 다시 반등하고 있다"며 "연초 시장의 좋은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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