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의료계 집단행동이 예고된 데 대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정부에 당부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의대 증원과 관련한 집단행동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현안과 관련해 "내각에서 신속히 추진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의료계 집단행동 대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집단행동이 본격화된다면, 의료공백으로 인한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공의 등의 집단 진료거부에 따른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공공의료기관과 군병원을 총동원하기로 했습니다. 필요시 비대면 진료도 전면 허용할 방침입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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