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강남 사옥 모습. (사진=포스코그룹)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POSCO홀딩스(005490)가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습니다. 기존 사외이사진은 재선임 안건을 올렸습니다. 또 장인화 차기 회장 선임안이 오르면서 계열사 사장단 교체인사도 단행됐습니다. 최정우 회장 측근으로 지목돼온 현 경영진이 대거 물러납니다.
포스코홀딩스는 21일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포스코그룹 대표이사 회장 후보 및 사내외이사 후보 추천 건 등을 내달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아울러 주요계열사 사장단 교체인사도 단행했습니다. 이로써 차기 회장 후보에도 올랐던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정탁 포스코인터내셔널 부회장이 물러납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 이사회 산하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후추위)는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을 추천했습니다. 박 전 부회장은 현대전자 산업연구원으로 입사해 하이닉스 반도체 연구소장, SK하이닉스 연구개발·제조총괄(CTO)을 역임했습니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되는 유영숙 사외이사와 권태균 사외이사는 재추천됐습니다.
박성욱 전 SK하이닉스 부회장. 사진=(포스코그룹)
후추위는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섭 사장(전략기회총괄)을 재추천 했습니다. 또 신임 사내이사 후보로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대표이사 사장이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포스코 김기수 기술연구원장이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며 추천됐습니다.
포스코그룹은 회장 선임 프로세스가 완료되고, 내달 정기주총에 부의되는 포스코홀딩스 사내이사 선임과 연계해 주요 사업회사 대표들의 인사도 함께 단행했습니다.
포스코에는 안전환경본부, 생산기술본부 및 탄소중립전략을 관장하는 이시우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됐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에는 이계인 글로벌부문장이 선임됐습니다.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은 전중선 전 포스코홀딩스 사장이 맡습니다.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사장에는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이동합니다.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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