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株 금통위 앞서 '들썩'..금리인상설 '탄력'
2010-11-15 15:08:11 2010-11-15 16:51:36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1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리인상이 발표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보험주들이 강세로 마감했다.
 
15일 보험업종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1.77% 상승마감했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000810)는 전거래일 보다 5000원(2.70%) 오른 19만500원, 현대해상(001450)은 650원(2.78%) 오른 2만4000원, 대한생명(088350)은 270원(3.38%) 오른 8270원으로 마감했다.
 
금통위는 지난 7월 금리 인상 이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환율불안 등을 이유로 3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하지만 G20 정상회의로 환율갈등이 일단락됐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에는 인상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변준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금통위는 최근 물가보다 환율이 주안점을 두고 동결을 이어왔지만 이제 물가를 신경써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환율을 신경 써야 할 필요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여 추가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다.
 
특히 동양생명(082640)은 보고펀드(PER)를 새 주인으로 맞았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다, 하락반전하며 전거래일 보다 50원(0.39%)하락한 1만2750원에 마감했다.
 
동양종금증권은 이날 공시를 통해 동양생명의 주식 1100만주를 보고인베스트먼트 사모투자회사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혜실 기자 kimhs2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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