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민영 기자] 고객의 편의성 제고와 업무 효율화에 나선 보험사들이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에셋생명이 변액보험 포트폴리오에 AI 기술을 활용한 ETF 변액펀드를 탑재한 게 눈에 띕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중 ETF AI MVP(적극)과 ETF AI MVP(중립) 펀드는 시장 국면을 판단한 AI 신호와 로직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전세계 주식 및 채권, 그리고 대안자산에 투자하며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AI본부의 AI 모델과 미래에셋생명의 자산배분 노하우가 결합된 전략으로, 단순 아웃소싱이 아닌 지속적인 논의와 연구를 통해 진화하는 AI 전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해당 변액펀드들은 안정적인 투자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ETF AI MVP(적극)의 경우 주식의 최소 편입 비중이 60% 이상으로 설정돼 ETF AI MVP (중립) 대비 적극적인 수익을 추구합니다.
미래에셋생명 변액펀드 ETF AI MVP(적극)의 경우는 지난 14일 기준 연간수익률이 17.09%을 달성했습니다. ETF AI MVP(중립)은 연간수익률 9.73%를 기록했습니다.
미래에셋생명은 ETF AI MVP 포트폴리오는 안정적인 수익률만 아니라, 운영회사 연간 보수율이 낮은 수준에서 관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고객은 목표 수익률 달성과 동시에 효율적 장기 자산 관리까지 가능하다는 겁니다.
위득환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ETF AI MVP펀드는 고객에게는 낮은 보수로 우수한 성과를 제공하여 변액보험의 안정적 수익률에 기여하는 똑똑한 펀드”라고 말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윤민영 기자 min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