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창 "사금융피해, 끝까지 추적해서 응징할 것"
2010-11-15 17:12:43 2010-11-15 19:13:03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이 15일 사금융피해와 관련, 서민들이 억울하지 않도록 끝까지 추적해서 응징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찾아가는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관련기관들이 종합적으로 접근해 끝까지 해결하는 집요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재 금감원은 민원센터내 사금융 애로종합지원센터를 만들어 경찰청과 신용회복위원회, 자산관리공사가 함께 상담과 해결에 나서고 있다.
 
김 원장은 "사금융 피해는 범부처적으로 접근, 종합적으로 해결해나갈 필요가 있다"며 "이번 행사는 일회성으로 진행되지만 앞으로는 상시적으로 한 곳에 다 모여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햇살론과 미소금융 등서민대출상품에 대해 그는 "상품마다 취급기관도 다르고 차이가 있지만 유지가 잘 되려면 부실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며 "사후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서민금융관련 전문가들이 사금융피해나 햇살론, 희망홀씨대출 전환대출 개인워크아웃, 등에 대한 다양한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김종창 금감원장과 한나라당 서민정책특위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이 직접 서민을 위한 금융상담에 참여했다.
 
또 서민들이 금융과 관련된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올바른 신용관리방법, 희망을 키우는 가족경제노하우 등에 대한 강의도 진행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 기자 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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