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황성우 삼성SDS(
삼성에스디에스(018260)) 대표가 올해를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사업의 글로벌 진출 원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20일 잠실 캠퍼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업 맞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기반의 CSP사업, 올인원 매니지드 클라우드 서비스(MSP), 업무 혁신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SaaS의 세 가지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SCM 솔루션이 글로벌 SCM SaaS 시장에 진출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가 20일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지난해 삼성SDS는 매출액 13조2768억원, 영업이익 8082억원의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했지만, 중점사업인 클라우드와 디지털물류 사업은 성장했습니다.
물류 사업에서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의 지난해 매출이 5500억원을 돌파해 전년 대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서비스 제공 국가가 13개국으로 확대로 1만1100개 사의 가입 고객을 확보했습니다.
황 대표는 "회사의 모든 서비스와 상품, 일하는 방식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를 통해 고객의 업무를 혁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용 생성형 AI 클라우드 플랫폼 패브릭스(FabriX)와 협업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러(Brity Copilot)을 통해 기업 고객의 AI 적용을 돕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삼성SDS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인실 사외 이사 선임, 황성우·구형준 사내 이사 선임, 이인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액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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