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만난 황현식 대표 "AI 원팀 만들자"
타운홀미팅서 AI 드라이브 강조
2024-03-29 11:09:02 2024-03-29 11:09:02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최근 주주들 앞에서 내부적 혁신 활동으로 인공지능(AI) 사업에 본격 나서겠다고 발표한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사장)가 최근 전사 임직원들을 만나 원팀이 돼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올해 AI 사업에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황현식 사장은 지난 28일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타운홀 미팅 '만.나.공 : 만나서 나누고 공감하는 시간'을 열고 AI 사업의 미래 청사진을 직원들에게 공유했습니다. 사전 신청한 인원 100여명은 오프라인으로, 나머지 구성원들은 온라인을 통해 소통했습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이 28일 전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타운홀미팅에 참석해 언급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이번 타운홀 미팅은 'AI 변혁의 시대, 우리회사가 지향하는 AI·DX 전략 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LG유플러스가 추진 중인 AI 사업의 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실제 사업에 AI가 적용된 다양한 성과들이 소개됐습니다. 
 
황 사장은 "우리의 AI 응용 역량을 시스템화하고 솔루션화하고 플랫폼화해 나간다면 AI 전문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해 나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동안 LG유플러스가 민첩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한 점을 언급하며 AI를 입혀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주문하기도 했는데요. 황 사장은 "AI 분야에서 혁신은 결국,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고 팀워크를 바탕으로 빠르게 실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사장은 원팀이 돼야 한다는 점도 짚었습니다. 그는 "한 기업의 AI 역량은 결국 AI 기술을 가진 부서와 AI를 사용하고자 하는 부서의 협업으로 만들어지는 것인데, 우리는 이미 그러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갖고 원팀으로 AI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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