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열흘 앞둔 31일 경기 부천시 한 아파트에서 우편함에 주민이 우편함에 배달된 선거공보물을 꺼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4·10 총선의 국내외 유권자 수가 총 4428만11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연령대별로 보면 50대가 전체의 19.7%(871만1608명)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1일 국내 선거인명부 4425만1919명, 재외 선거인명부 2만8092명을 합쳐 이같이 유권자 수가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 21대(2020년) 총선(4399만4247명) 때보다 0.6%(28만5764명) 증가했습니다.
국내 선거인명부를 기준으로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19.7%(871만1608명), 40대 17.8%(785만7539명), 60대 17.4%(769만5466명), 30대 14.8%(655만9220명), 70세 이상 14.5%(641만4587명), 20대 13.8%(611만8407명), 18·19세 2.0%(89만5092명) 순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은 30대 이하 유권자보다 60대 이상이 많은 첫 선거입니다. 60대 이상은 21대 총선보다 210만명이 늘어난 1411만 55명(31.9%)으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60대 이상이 20~30대보다 3.3% 포인트 높았습니다. 4년 전에는 60대 이상(27.3%)이 20~30대(31.4%)보다 4.1% 포인트 낮았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 26.2%(1159만1379명)가 가장 많고, 서울 18.8%(830만840명), 부산 6.5%(288만2847명)로 뒤를 이었습니다. 세종이 0.7%(30만1262명)로 17개 광역시도 중 가장 적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50.5%(2233만3234명), 남성 49.5%(2191만8685명)였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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