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현대차증권은 4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2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매수 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의 김현용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3% 하락한 376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2.9% 하락한 19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앨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한 점이 큰 원인"이라며 "외형 감소 및 TWS·아일릿의 신인 데뷔 비용이 반영돼 영업이익도 큰 폭으로 감소가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신인 두 팀이 단기간에 자리잡았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김 연구원은 "TWS 데뷔 앨범은 누적 판매량 50만장(초동 26만장)에 육박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며 "아일릿 데뷔 앨범은 초동 38만장으로 역대 걸그룹 데뷔 초동 1위 기록을 경신해 르세라핌, 뉴진스, 아일릿 등 세 팀의 걸그룹을 단기에 모두 메가히트 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하이브 사옥.(사진=하이브)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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