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희 기자] 한국폴리텍대학은 반도체 등 15개 계열 교수 10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폴리텍대가 초빙 교수 채용 규모를 100명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채용 규모는 퇴직 예정 교원과 학과 신설·개편에 따른 수요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채용에서는 전통·첨단 산업 등 다양한 산업군의 교원 수급이 이뤄집니다.
폴리텍대는 인력 양성이 시급하고 중요한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48명을 채용합니다. 전통산업 학과 고도화를 이끌어갈 교원 52명도 선발합니다.
폴리텍대 교수 초빙에는 '고등교육법'과 '국민 평생 직업능력 개발법'에 따른 교원 자격 기준에 해당하고, 3년 이상 현장 실무경력을 갖춘 누구나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직무능력 중심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서류와 역량 심사, 면접을 거쳐 산업체와 교육·연구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합니다.
원서접수는 이달 17일 오전 10시부터 23일 정오까지며, 임용은 8월 예정입니다.
임춘건 폴리텍대 이사장 직무대리는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갖춘 역량 있는 인재를 초빙해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미래를 이끌어갈 기술인재 양성에 뜻을 가진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폴리텍대학은 반도체 등 15개 계열 교수 100명을 채용한다고 14일 밝혔다. (사진=뉴시스)
세종=김소희 기자 shk329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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