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1910선 굳히기..PR매물 확대(11:03)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한 코스피지수가 191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63포인트(0.72%)오른 1910.3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개인은 48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 중이고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이 모두 매수에 가담하며 757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장중 매도로 방향을 틀면서 연이틀 팔자세를 이어가며 185억원 매물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전체적으로 1600억원이 넘는 대량의 매물을 쏟아내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는 가운데 의료정밀, 기계업종이 2% 가깝게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전일 약세를 보였던 건설과 운수창고업종도 빠르게 상승폭을 키우며 올라오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은행업종은 소폭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총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LG전자(066570),LG디스플레이(034220)가 3%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그동안 강했던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는 보합권 내에서 다소 주춤한 모습이다.

 

한편 현대건설(000720) 인수에 따른 자금 부담 우려로 급락세를 보인 현대그룹주는 반등하는 모습이다.

 

현대증권(003450)이 3% 이상 뛰고 있고 현대상선(011200)도 4% 안팎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도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6만원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신한지주(055550)와 삼성생명(032830)은 1% 안쪽의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 KB금융(105560)은 1% 넘믐 조정을 받는 등 금융주들은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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