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OSV, 싱가포르 상장 후 '첫 수주' 달성
노르웨이 선사로부터 4척, 2470억원 규모
2010-11-18 13:35:05 2011-06-15 18:56:52
◇ STX OSV가 건조하는 해양작업지원선 이미지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STX(011810) OSV가 싱가포르 상장 후 첫 건조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STX OSV는 18일 노르웨이 소재 해양작업지원선 전문 선사인 파스타드 쉬핑으로부터 해양작업지원선(PSV) 4척을 약 2470억원 규모(13억 노르웨이크로네, NOK)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STX OSV가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노르웨이와 베트남에 위치한 조선소에서 건조돼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 OSV는 4척의 해양작업지원선 중 3척은 STX OSV의 선형 개발 전문 자회사인 STX OSV디자인에서 개발한 'STX OSV PSV 08'디자인으로 건조할 계획이다. STX OSV PSV 08은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디자인된 선박으로 길이 81.7m, 폭 18m에 총 3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나머지 한 척은 영국 롤스로이스 자회사인 롤스로이스 마린사에서 파스타드 쉬핑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선형으로 건조된다.
 
한편 STX OSV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모 기간을 거쳐 12일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성공적으로 상장됐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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