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현지시간) STX OSV 홀딩스 상장 기념식에서 첫 거래를 축하하고 있는 로렌스 웡 싱가포르증권거래소 부사장, 이종철 STX그룹 부회장, 로이 레이트 STX OSV 홀딩스 대표, 제인 줄스루드 STX OSV 홀딩스 대표 부인.(왼쪽부터)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STX(011810)그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증시에 STX OSV 홀딩스(STX OSV Holdings Ltd.)가 상장됐으며, 2.53% 오른 0.81싱가포르달러로 첫날 거래를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거래 첫날인 12일, STX OSV 홀딩스의 주가는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상에 따라 중국증시가 5% 이상 급락하며 아시아권 전체 증시의 투자심리가 악화된 상황에서서도 상승세로 마감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 거래량은 5870만주다.
STX OSV 홀딩스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싱가포르 현지에서 공모기간을 가졌으며 전체 공모물량은 4.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TX그룹은 지난 2005년 7월 국내기업 최초로 STX팬오션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시킨 데 이어 계열사를 두번째로 싱가포르증시에 상장시키는 성과를 올렸다.
STX 관계자는 “STX유럽의 OSV 부문이 올해 총 21척, 18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수주를 달성했고 해양플랜트 분야의 강한 성장세가 전망되고 있어 모멘텀은 확실히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TX OSV 홀딩스는 STX유럽 산하의 해양플랜트, 특수선분야 조선사로 노르웨이,루마니아,베트남,브라질 등에서 총 9개 조선소를 운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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