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스타, 게임업계 '해외사업 메카' 부상
2010-11-19 18:01:05 2010-11-19 19:10:43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게임업계가 G스타 축제 속에서 해외 시장 공략에 열심이다.
 
19일 웹젠(069080)은 G스타가 열리고 있는 부산 벡스코 앞 센텀 호텔에서 해외 온라인 게임 퍼블리셔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
 
북미, 중국, 러시아 등의 퍼블리싱 업체 CEO 등 사업 파트너와 해외 기자들이 참석한 ‘WEBZEN & Friends’ 행사에는 웹젠의 대표 온라인 게임인 ‘C9’과 신작 1인칭 슈팅(FPS)게임 ‘배터리 온라인’이 소개됐다.
 
참석한 해외 퍼블리셔 관계자들은 웹젠의 게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러시아 퍼블리싱 업체 싱코파테(SYNCOPATE)의 윌리엄 베리긴 CEO는 “매우 수준 높은 게임들”이라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많은 퍼블리셔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처럼 G스타는 화려한 축제인 동시에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비즈니스에 튼튼한 발판이 되고 있다.
 
월리엄 베리긴 CEO는 “나를 포함해 많은 퍼블리싱 관계자들이 매년 G스타에 오고 있다”며 “G스타는 온라인 게임 비즈니스의 중심이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 세계 온라인 게임 관련 업계 사람들이 G스타에 모이면서, 이들을 맞기 위한 국내 업체들도 분주하다.
 
엔씨소프트(036570)와 넥슨, 네오위즈게임즈(095660), 한빛소프트(047080), 엠게임(058630) 등 국내 온라인 게임 개발사들은 올해 G스타에서 이미 해외업체들과 많은 미팅 약속을 잡은 상태다.
 
이를 통해 국내 업체들은 많은 수출 계약을 새로 맺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B2B관을 비즈니스 담당자들에게만 개방하는 바이어등록 시스템이 도입돼 사업 환경이 개선됐고 온라인을 통해 사전에 회의를 조율하는 비즈니스 매칭시스템이 도입된 것도 수출 증가에 청신호다.
 
G스타를 주관한 콘텐츠진흥원은 “참가 업체가 지난해보다 더 늘어난 것만으로도 수출 금액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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