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보통 '자동차 전시장'은 자동차를 구매한다는 목적구매 의도를 가진 소비자가 방문합니다. 르노코리아는 신차 구매 목적 없이도 부담 없이 전시장을 언제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새로운 매장 콘셉트의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데요.
르노코리아는 지난 4월 서울 성수동에 새로운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를 오픈했습니다. 르노가 새롭게 발표한 '누벨바그(새로운 물결)' 전략을 기반으로 1995년 건립된 성수사업소를 르노 그룹 글로벌 스토어 표준에 맞춰 새롭게 개편한 것입니다.
'르노 성수' 외관.(사진=르노코리아)
리모델링에는 프랑스 르노 본사 디자인팀이 참여해 브랜드 헤리티지와 정체성을 담아냈으며 르노 성수가 단순히 자동차 판매 및 정비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르노 브랜드의 철학과 프랑스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선 르노 성수는 기존 정비 및 서비스센터의 역할을 동일하게 수행합니다. 그 외 카페, 팝업스토어, 브랜드 상품 구매 등 단순한 정비소가 아닌 복합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리모델링했습니다.
'르노 성수' 내부.(사진=르노코리아)
1층 공간에 뉴 르노 아르카나, 뉴 르노 QM6 등의 차량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시장을 마련했고 르노 굿즈 판매존도 추가로 설계했습니다. 2층에는 프렌치 디저트 카페 '얀쿠브레'가 입점했으며 한쪽 편에는 'AI로 즐기는 나만의 뮤직박스'존이 마련돼 마치 게임을 하는듯한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르노 성수는 주말 방문 고객 대상으로 '플레이 르노' 브랜드 캠페인도 연중행사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나이스웨더'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프랑스 디자인 감성의 의류, 패션 액세서리, 자동차 모형 등의 르노 굿즈들을 선보이고 있죠.
르노 성수에 입점한 '나이스웨더'.(사진=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인생 첫 차 구매 잠재 고객인 2030과의 접점을 통해 일상속에서 르노 브랜드와 함께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매일을 함께 하는 차'로서 르노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rnlt 콘셉트 전시장'을 점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는 르노 성수와 더불어 스타필드수원점, 대구수성대리점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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