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안전자산 '불리온'…치우천왕·드라코 선봬
"금·은 실물 투자 수단…국내 저변 확대"
2024-06-25 10:13:43 2024-06-25 10:13:43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새롭게 디자인 한 '2024 치우천왕'과 '지신 드라코(용)' 불리온 메달을 25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메달은 악귀와의 해전을 벌이는 '치우천왕'과 12지신 중 최고 권력을 가진 '드라코'를 소재로 올해 새롭게 디자인한 제품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불리온은 골드바만큼이나 보편화된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불리온은 금·은 등 귀금속 소재의 메달(코인) 제품으로 시세에 연동됩니다.
 
전 세계 불리온주화의 시장 규모(주요 6개 조폐국 결산서 기준)는 20조원 이상으로 미국의 이글, 캐나다의 메이플, 영국의 브리타니아 등이 대표적입니다. 
 
조폐공사 측은 "아쉽게도 국내에서는 불리온 주화가 아닌 불리온 메달로 출시하고 있지만 연간 70~80%의 물량을 수출한다"며 "수량은 두 제품 각각 금메달 300장, 은메달 3만장 한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불리온 거래가 활발한 해외와 달리 국내 인지도는 다소 낮아 아쉬움이 크다"며 "이번 메달을 출시로 국민들에게 다양한 안전자산 구매 기회도 제공하고 우리 문화의 국제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조폐공사는 새롭게 디자인 한 '2024 치우천왕'과 '지신 드라코(용)' 불리온 메달을 25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세종=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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