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농촌 어때'…"치유마을·농촌 경관 10선 등 한 눈에"

'농촌 여름휴가 축제'…농촌여행 홍보 전시관 운영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40~60대 여성 맞춤형 농촌 여행지, 치유마을·치유농장, 아름다운 농촌 경관 10선 등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한 지역별 농촌여행지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농촌진흥청은 7월 5~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 농촌 여름휴가 축제(페스티벌)'에서 농촌여행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 농촌 여름휴가 페스티벌은 농림축산식품부이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4060 여성 맞춤 농촌 여행지 코너에서는 농진청이 지원·육성한 농촌교육농장, 농가 맛집, 외식·체험형 사업장 중 농업·농촌의 가치를 이해하고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방문객 만족도가 높은 식사, 체험, 숙박 서비스 등 농가 경영체 21곳을 엄선했다는 게 농진청 측의 설명입니다. 경기 포천 '자일랜드', 강원 횡성 '횡성예다원', 당진 '왕매실녹색농촌마을', 전북 완주 '두억행복드림마을', 제주 '폴개협동조합' 등이 대표적입니다.

 

농촌진흥청은 7월 5~6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2024년 농촌 여름휴가 축제(페스티벌)'에서 농촌여행 홍보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출처=농촌진흥청)

 

또 마음을 치유하는 '촌캉스(촌과 휴가를 뜻하는 프랑스어 '바캉스'의 합성어)'에서는 쉼과 치유(힐링)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농촌치유마을과 치유농장을 소개합니다.

 

치유마을은 농진청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 사업'에 선정된 시범 치유마을 32곳 중 치유서비스 연계성, 프로그램 안정성, 숙박 및 음식 서비스 등을 고려해 선정한 11곳입니다.

 

선정한 곳은 경기 남양주 '용암치유마을', 평창 '대관령눈꽃마을', 홍성 '오서산상담마을', 전남 고흥 '신촌꿈이룸마을' 등입니다.

 

치유농장은 경기 화성 '최은명 자연꿀', 고창 '쉼드림', 경북 상주 '토닥토닥 들꽃마을 치유농장', 진주 '물사랑 교육농장' 등 15곳입니다.

 

한눈에 반하는 아름다운 농촌으로 선정한 곳은 강원 평창 '대관령목장', 충남 태안 '매화둠벙마을', 전남 담양 '대나무밭', 울릉 '화산섬밭농업', 경남 하동 '전통차농업' 등 10곳입니다.

 

이 밖에도 자연을 탐방하며 걷기 좋은 곳(울진 금강송 군락, 담양 대나무밭, 태안 매화화둠벙마을), 농업유산을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곳(완도 청산도 구들장논, 하동 전통 차농업, 울릉 화산섬 밭농업) 등을 선정했습니다.

 

최소영 농진청 농촌자원과장은 "연구개발로 발굴·검증된 치유농업, 농촌다움 경관자원 등을 활용해 조성한 농촌 여가 공간이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종=이규하 기자 [e-mail]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