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 참가 기업·공공기관 모집

고용부·산업인력공단, 내달 20일까지 접수…선도적 채용 사례 발굴

(제공=고용노동부)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를 개최해 12일부터 오는 9월20일까지 기업과 공공기관의 선도적인 채용 사례를 모집합니다.

 

지난해에는 면접 시 돌발 질문을 던지는 관행과 달리 면접 질문을 당일 아침 지원자에게 문자로 안내해 지원자들의 역량을 충분히 평가한 아이오엘오, 정규직 최종면접 불합격자자에게 강·약점 분석보고서를 제공한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이 수상했는데요.

 

고용부는 올해 민간 12점, 공공 10점 등 총 22점의 우수사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청년의 목소리로 공정채용법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공정채용 숏폼 공모전'도 신설합니다. 청년들이 원하는 공정한 채용의 모습, 취준생이 경험한 불공정채용 사례 등에 대한 짧은 영상을 모집해 장관상과 상금을 수여할 방침입니다.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시상이 진행됩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이 공정채용을 얼마나 원하는지, 우수기업들이 청년들의 요구를 얼마나 혁신적으로 반영하는지 우리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채용 질서를 보다 발전시킬 수 있는 공정채용법 입법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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