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IG투자증권은 25일
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블랙프라이데이(추수감사절)의 수혜주로 부각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도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는 26일은 미국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이뤄지는 추수감사절인 만큼, 북미 성수기에 세트업체와 유통업체간 강한 가격 인하 정책으로 LG디스플레이의 TV용 재고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성수기 시즌의 판매 호조로 업황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돼 주가는 본격적인 상승기에 접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IT용 패널 가격이 이미 반등에 성공한 반면, TV용 패널값은 여전히 하락 중이나 그 폭이 둔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블랙프라이데이 세트 판매 실적이 TV용 패널 재고를 빠르게 밀어내며 업황 회복이 가시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액정표시장치(LCD)의 업황 턴어라운드 시점이
LG디스플레이의 주가 상승 속도가 가장 빠른 시기라는 점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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