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7.77% “웹캠 재택근무 부정적”
“근무 과정에서 사생활 노출돼” 43.4%
2024-09-20 16:40:59 2024-09-20 16:40:59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11월 경기 수원시청에서 재택근무가 실시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국내 기업들 사이에서 본격적으로 도입됐던 웹캠 재택근무에 대해 국민의 57.77%는 ‘부정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367명을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42.23%였습니다.
 
부정적인 이유로는 ‘근무 과정에서 사생활이 노출되기 때문에’가 43.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직원을 의심하고 감시하는 꼴이기 때문에’ 41.51%, ‘업무가 불편하기 때문에’ 13.68%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1.42%였습니다.
 
긍정적인 이유로는 ‘얼굴을 보고 대화하고 소통하며 근무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기 때문에’가 54.84%로 가장 높았고 ‘어찌됐든 집에서 일한다는 게 더 편하기 때문에’가 23.87%, ‘재택근무나 외부 근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보안자료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가 20%였습니다. ‘기타’는 1.29%입니다.
 
한편 웹캠을 켠 상태로 재택근무를 해본 적 있냐는 질문에 79.84%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있다’는 답변은 20.16%였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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