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거대 언어 모델 '라마 바르코 LLM' 공개
동급 모델 중 최고 성능
챗봇·QA·자연어 처리 등
한국어 AI 서비스 최적화
2024-09-26 17:01:43 2024-09-26 17:01:43
[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오픈소스 모델 기반 튜닝 거대언어모델(LLM)인 '라마 바르코(Llama-VARCO) LLM'을 26일 공개했습니다.
 
라마 바르코 LLM은 오픈소스 모델 'Llama 3.1'에 엔씨 자체 기술력을 더해 한국어 성능을 향상시킨 튜닝 모델입니다.
 
엔씨는 "소규모 고성능이 특징으로 한국어 LLM의 사고력을 특정하는 'Logickor' 벤치마크에서 파라미터 100억 개 이하 동급 공개모델 중 1위 성능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오픈소스 모델 기반 튜닝 거대언어모델인 '라마 바르코 LLM'을 26일 공개했다. (이미지=엔씨소프트)
 
광범위한 작업 호환성도 강점입니다. 라마 바르코 LLM은 △챗봇 △QA △자연어 생성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엔씨는 "한국어 AI 서비스 지원을 위해 소규모 고성능 LLM이 필요한 기업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엔씨는 국내 게임사 최초 자체 언어모델을 개발하고 비용 효율적인 모델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4월 다국어를 지원하는 향상된 성능의 '바르코 LLM 2.0'을 선보였고, 이달 LLM 성능을 검증하는 평가모델 'VARCO Judge LLM'을 공개했습니다.
 
엔씨는 AI 생태계 발전과 자유로운 연구 지원을 위해 라마 바르코 LLM을 AI 플랫폼 '허깅 페이스(Hugging Face)'에 배포하고 오픈소스로 제공합니다.
 
엔씨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체적인 AI 기술력 검증과 연구 커뮤니티 소통을 위해 오픈소스 기반 모델을 지속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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