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사회보험기관·권익위, 취약계층 보호 '맞손'
저소득층·장애인 4대보험 민원 해결 등 제도 개선 협력
2024-09-27 16:22:11 2024-09-27 16:22:11
[뉴스토마토 윤영혜 기자] 4대 사회보험기관이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취약계층의 4대 사회보험 관련 민원 해결을 위해 협력에 나섭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7일 정기석 건보공단 이사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의 권익보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4대 사회보험과 관련한 고충민원을 해결하고 관련 제도 개선에 나섭니다.
 
악성민원 피해 사례와 대응 방안을 공유해 악성민원으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하고 행정 효율성도 제고합니다.
 
건보공단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사회취약계층과 관련한 4대 사회보험(국민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산재보험) 고충민원이 적극 해결돼 취약계층의 복지와 사회안전망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정기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이 가진 전문성과 자원을 하나로 모아 취약계층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건보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 4대 사회보험기관과 함께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철환 권익위원장은 “4대 사회보험기관의 업무는 사회취약계층의 실생활과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계층의 권익이 보다 두텁게 보호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현 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을 포함한 4대 사회보험기관과 국민권익위원회가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서로 공유해 사회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민원 대응 역량을 한층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보험인 산재보험의 60주년을 맞이한 공단은 국민권익위원회와 4대 사회보험기관 간 협업 및 정보교환을 계기로 사회보험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사회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국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윤영혜 기자 yy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