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6일 경기 안ㅅ나시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10주기 기억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4.16 생명안전공원의 설립 공사가 예정됐는데요. 이를 두고 찬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국민 70.24%가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46명을 대상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29.76%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재발 방지를 다짐하고 안전에 경각심을 갖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가 69.51%로 가장 높았고 ‘참사에 대한 추모를 위해’가 21.19%,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되기 때문에’가 8.79%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도심 한복판에 추모공원이 생길 경우 도시 전체가 슬픔의 도시로 낙인찍힐 수 있기 때문에’가 48.17%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다른 긍정적인 발전 및 개발 방향이 있기 때문에’ 41.46%, ‘반대 의견이 적지 않기 때문에’가 6.1%였습니다. ‘기타’는 4.27%였습니다.
아울러 논란에 대한 대안으로는 ‘추가 논의’가 33.0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공원 조성 강행’ 28.13%, ‘대체부지 마련’ 24.14%, ‘계획 철회’ 12.16%, ‘기타’ 2.54%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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