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넵튠(217270)이 모바일 힐링 게임 개발사 좀비메이트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투자로 넵튠은 좀비메이트의 지분 19.9%를 확보했습니다.
좀비메이트는 게임덕, 모꼬지게임스튜디오 등에서 10개 모바일 게임 기획·개발을 총괄한 김윤수 대표가 올해 1월 세운 회사입니다. 세계 누적 내려받기 1000만 건을 기록한 고양이 마사지샵 경영 모바일 게임 '냥스파'를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넵튠이 모바일 힐링 게임 개발사 좀비메이트에 시드 투자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이미지=넵튠)
이번 투자로 좀비메이트는 냥스파 IP를 활용한 '고양이와 비밀레시피'를 연내 선보입니다. 고양이와 비밀레시피는 지난해 지스타 인디어워즈에서 모바일 베스트 인디게임과 유저 인기게임 두 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텀블벅에서 두 달간 진행한 크라우드 펀딩에서 목표 금액의 148%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넵튠은 캐주얼 모바일 게임 라인업 강화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014년부터 다른 게임사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인수합병을 해왔습니다. 현재 누적 내려받기 3500만건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 '고양이 스낵바' 개발사 트리플라와 서비스 10년차 '무한의 계단' 개발사 엔플라이스튜디오 등 개발 스튜디오 8개를 갖고 있습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좀비메이트의 모바일 힐링 게임 개발에 대한 노하우와 글로벌 지역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를 결정했다"며 "든든한 애드테크 사업 성과에 더해, 잠재적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 확보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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