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7월 시민단체가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사형제도 공개변론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사형제의 위헌결정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전남 순천에서 10대 여학생을 타깃으로 한 살인사건이 발생하면서 정치권에서까지 사형을 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 85.79%가 사형 집행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569명을 대상으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14.21%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악질적인 범죄자의 단죄를 위해’가 55.09%, ‘사회에서의 완전 배제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가 36.73%, ‘사법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가 7.58%로 나왔습니다. ‘기타’는 0.6%였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종신형 등 대안이 있기 때문에’가 44.58%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생명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26.51%, ‘사형에 범죄 억제 효과가 없기 때문에’가 21.69%였습니다. ‘기타’는 7.23%입니다.
우리나라의 중대 범죄자의 처벌 수위에 대해서는 ‘처벌이 약하다’가 88.18%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적절하다’ 7.19%, ‘처벌이 과하다’ 3.42% 순이었습니다. ‘기타’는 1.2%입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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