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유 기자] "평소 한꺼번에 만나볼 수 없는 각종 뷰티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제품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덩달아 구매까지 이어지는 것 같아요."
11일 뷰티컬리의 첫 오프라인 축제 '컬리뷰티페스타 2024'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페스타는 뷰티컬리가 서비스 론칭 2년 만에 처음으로 여는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입니다.
서울 DDP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이노베이션관 부스 현장 모습. (사진=이지유 기자)
쾌적한 관람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4시간씩 운영시간을 나눴는데요. 비록 오픈시간인 10시였지만 입구부터 다양한 뷰티브랜드를 경험하기 위한 방문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습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모던함의 상징인 블랙 앤 화이트 스트라이프로 꾸민 공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여기에 컬리의 아이덴티티를 담고자 보라색과 연보라색을 더했다고 컬리 측은 설명했는데요.
서울 DDP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이노베이션관 부스 현장 모습. (사진=이지유 기자)
이번 페스타에서는 컬리가 새롭게 정의하는 백화점 화장품군의 럭셔리를 경험할 수도 있고, 자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찾는 과정을 체험행사로 진행해 직접 관람하며 다양한 경험을 찾을 수 있는데요. 그 여정을 직관적으로 전달하고자 입장존은 긴 런웨이처럼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컬리는 얼리버드 1, 2차 티켓이 오픈과 동시에 매진된 만큼, 4일간 약 2만 명의 고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장 내부에는 랑콤, 바비 브라운, 시슬리 등을 비롯한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참여한 프레스티지관과 뮤스템, 프란츠, 피토메르 등 기술과 혁신의 이노베이션관까지 2개관에 90여개 브랜드가 참여했는데요.
서울 DDP에서 열린 컬리뷰티페스타 이노베이션관 부스 현장 모습. (사진=이지유 기자)
참여 브랜드들도 다채로운 개성을 담은 부스로 고객 맞이에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하는 헤어와 메이크업 쇼, 두피 진단, 피부별 맞춤 솔루션 제시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었는데요. 달바 브랜드 부스관에 방문한 김 모 씨는 "달바에서 진행하는 체험하기 행사를 받기 위한 30분간 대기하고 있다"면서 "직접 구매하지 않아도 작은 체험형 샘플을 받아 사용해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 밖에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부스도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노베이션관의 6개 존을 모두 방문해 리플렛에 도장을 찍으면 특별한 선물도 받아갈 수 있습니다.
최재훈 컬리 최고커머스책임자는 "이번 컬리뷰티페스타 2024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들이 다수 참여한 첫 오프라인 행사이자 가장 혁신적인 이노베이션 브랜드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뷰티 축제"라며 "뷰티컬리는 앞으로도 뛰어난 큐레이션 역량을 바탕으로 좋은 브랜드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별해 믿고 사는 뷰티 전문 플랫폼으로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유 기자 emailgpt1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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