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열린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 하객들이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이재영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 재계 총수들의 축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도 신부측 부모석에 최태원 회장과 나란히 자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이 열렸습니다. 신랑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씨입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혼 소송 이후 이날 민정씨의 결혼식에서 처음 대면했습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최기원 SK행복나눔재단 이사장,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일가 친인척도 결혼식에 참석했습니다. 노 관장의 동생인 노재헌 동아시아문화센터 원장도 자리했습니다.
재계에선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이재현 CJ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이웅렬 코오롱 명예회장이 참석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초청장은 받았으나 사정이 있어 불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밖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이석희 SK온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등 SK그룹 계열사 사장들도 참석했습니다.
결혼식은 초청장을 받은 하객만 입장 가능하게 출입구를 통제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이재영 기자 leealiv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오승훈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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