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현대차 사장, "올해 회사 위기상황 맞을 수도.."
금속노조와 3차 임금협상 교섭자리서 노사간 협력 강조
2008-06-04 18:27:20 2011-06-15 18:56:52
현대자동차는 4일 금속노조와의 임금협상을 위한 3차 교섭을 갖고 노사간 협력을 강조했다.
 
3차 협상은 회사측의 경영설명회 위주로 진행됐으며, 윤여철 현대차 사장은 올해 회사가 위기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올해 고유가와 원자재가격 급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환율 하락 전망과 함께 자동차 수요가 급감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이 같은 상황이 현실화 된다면 회사가 경영압박을 견디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윤 사장은 따라서 회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생산성 증가에 힘써야 한다며 임금협상이 원만하게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조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기아차와 쌍용차도 금일 노조와 협상을 가졌으며, GM대우는 5일 교섭이 예정돼 있다.
 
뉴스토마토 박은영 기자 (ppara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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