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올해의 마지막달이 다음주로 다가왔다. 증권가에서는 연말이 다가온 만큼 현재 보다는 내년 실적을 내다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LG디스플레이는 4분기 이후 재고 조정 마무리로 인한 실적 증가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또 패널 가격 안정화로 수익률 개선이 전망된다.
박현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를 저점으로 LCD 경기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LCD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말, 춘절 수요를 통한 패널재고 소진과 신규 재고 수요를 바탕으로 한 매출 증가가 기대돼 내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화증권은
삼성전자(005930)도 추천했다. 4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내년 실적개선 추세에 재진입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최근들어 단기 반등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제 겨우 저점을 탈피한 수준에 불과하다"며 "현재 PBR 1.65배로, 평균 PBR 2.05배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한진중공업(097230)이 내년 선박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면서 신조선 발주 역시 증가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이 높은 성장률 대비 낮은 대손비율로 실적 가시성 전망되는
기업은행(024110)을 추천했다. 연말 연체 회수 효과와 시중금리 상승 등으로 실질 순이자마진(NIM)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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