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올해 거제대학교 등 17개 대학, 174개 교과가 전문대학 등 교육 결과를 직무능력은행에 저축하기 위한 '2024년 국가직무능력표준 교과 인정'에 선정됐습니다. 직무능력은행은 개인이 습득한 다양한 직무능력을 저축·통합 관리해 취업·인사배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개인별 직무능력 정보관리 시스템'입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4일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국가직무능력표준 교과 인정 사업의 최종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국가직무능력표준 교과 인정 사업은 고등교육 단계에서 습득한 직무능력을 직무능력은행에 저축해 취업 등에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7개 대학, 174개 교과가 인정됐는데요. 174개 인정 교과에 대한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교과 인정서는 이달 초 발급 예정입니다. 올해 인정된 교과는 내년부터 3년간 유효하고, 향후 연장도 가능합니다. 지난 2022년도 국가직무능력표준 교과 인정 사업 개시 이후 총 34개 대학, 438개 교과가 선정됐습니다.
아울러 하반기 중 공단 국가자격 전자지갑(Q-NET)에도 교과 인정 디지털 배지가 지급될 예정입니다. 능력단위별로 인정받은 교과를 이수한 학생들은 향후 취업 등에 인증서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직무능력은행을 통해 더 많은 국민이 본인의 직무역량을 더 쉽게 관리하고 취업시장에서 활용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대학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사진=한국산업인력공단)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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