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2.53% “편의점 안전상비약 확대 찬성”
‘응급상황 대비 위해’ 80.09%
2024-11-04 15:46:15 2024-11-04 15:46:15
지난 2022년 7월 서울 중구 한 편의점에 상비약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안정훈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면서 해묵은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 82.53%는 품목 확대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는 토마토그룹 여론조사 애플리케이션 <서치통>이 국민 781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조사한 결과인데요. 반대한다는 응답은 17.47%였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로는 ‘약국에 갈 수 없는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가 80.09%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10.73%, ‘해외에 비해 국내 약국 외 판매 의약품이 적기 때문에’ 9.02%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타’는 0.16%입니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2012년 이후 안전상비약 품목의 재심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가 70.8%였습니다. ‘약의 오남용 방지를 위해’ 18.25%, ‘현 제도에서도 관련 규정이 제대로 안 지켜지고 있기 때문에’ 10.22%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타’는 0.73%입니다.
 
한편 최근 편의점에서 안전상비약을 구매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73.85%가 있다고 답했으며, 26.15%는 없다고 응답했습니다.
 
안정훈 기자 ajh760631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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