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영업익 6186억원…전년비 19% 증가
2024-11-06 16:44:59 2024-11-06 16:44:59
[뉴스토마토 임유진 기자] 대한항공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2408억원, 영업이익 618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역대 분기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9% 늘었습니다.
 
하계 여객 성수기 기간 공급을 적시에 확대하고, 전자상거래 등 화물 수요를 최대한 유치해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3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2조617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여름 휴가와 추석 연휴 등 수요가 집중되는 기간에 여객 선호 노선을 중심으로 한 탄력적 공급 운영을 지속한 결과입니다. 아울러 상위 클래스 승객을 적극 유치해 전 노선에서 수익 호조를 달성했습니다.
    
3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조119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는 전통적인 항공화물 비수기 기간임에도 중국발 전자상거래 지속 성장이 수요를 견인하며 호실적 달성했습니다.
 
대한항공은 4분기에도 동계 수요 집중이 예상되는 동남아 노선 중심의 공급을 추가 운영해 수익성을 도모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대한항공은 "기프트카드 사용처 확대, 유료좌석 운영, 기내 와이파이 운영 안정화 등 수익성 제고를 위한 수익원 다변화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며 "화물 사업은 미·중 정치 갈등, 해운시장 불안 등 예상되는 시장 환경 변화에 유기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연말 소비 특수를 맞아 수익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대한항공 보잉 787-9
 
임유진 기자 limyang8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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